러블리즈 측 "오마이걸 사인CD 중고거래…도난·유출 경로 파악 중" [전문]
입력 2020. 05.25. 20:28:20
[더셀럽 김희서 기자] 그룹 러블리즈가 같은 소속 그룹인 오마이걸의 사인CD를 중고거래한 논란에 휩싸이자 공식입장을 통해 해명했다.

러블리즈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는 25일 공식 SNS을 통해 공지문을 게재했다.

울림 측은 “최근 모바일 어플상에서 과거 러블리즈가 선물 받은 사인 CD가 거래되고 있음을 인지했다”며 “당사는 동료 아티스트에게 선물 받은 CD를 포함한 물품을 소중히 보관하고 있으며 절대로 타인에게 양도하는 일이 없다. 해당 건은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유출 경로를 확인하고 물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의도치 않은 일로 불편을 느끼신 분들에게 정중한 사과를 드리며 추후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오마이걸의 사인 CD를 중고 거래한다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오마이걸 멤버가 직접 쓴 글과 친필 싸인이 포함됐다고 강조하며 높은 가격대를 제시했다.

특히 공개된 사진에는 오마이걸이 러블리즈에게 남긴 문구가 담겨있었다. 이에 오마이걸에게 받은 사인CD가 외부로 유출된 경로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하 울림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울림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온라인에 게재된 아티스트 소유 물품에 대한 불법 거래 관련하여 말씀드립니다.

최근 모바일 어플상에서 과거 러블리즈가 선물 받은 사인 CD가 거래되고 있음을 인지하여 업무 관계자들과 외주 업체를 통해 해당 물품의 외부 유출 경로에 대해 확인하였습니다. 당사는 동료 아티스트에게 선물 받은 CD를 포함한 물품은 소중히 보관하고 있으며, 절대로 타인에게 양도하는 일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해당 건은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하여 경찰에 수사 의뢰한 상태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유출 경로를 확인하고 물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의도치 않은 일로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정중한 사과를 드리며 추후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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