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한소희 “‘부부의 세계’ 출연하고 인생이 바뀌었어요”
입력 2020. 05.26. 14:12:20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한소희가 ‘부부의 세계’ 출연 후 인기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한소희는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더셀럽과 만나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종영한 ‘부부의 세계’는 영국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루며 한소희는 극 중 유부남 이태오(박해준)의 내연녀 여다경으로 분했다.

CF광고 모델로 처음 연예계에 발을 들인 한소희는 2017년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MBC ‘돈꽃’ tvN ‘백일의 낭군님’ ‘어비스’에 출연해 조금씩 입지를 다졌고 이번 작품을 통해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예전엔 편안하게 길거리를 다녔다던 그는 ‘부부의 세계’ 출연 후엔 알아보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한소희는 “인생이 약간 바뀌었다”며 “친구들이랑 아이쇼핑하는 것도 좋아하고 집이 원래 강남 쪽이다 보니 가로수길 가는 것도 좋아했는데 최근 ‘부부의 세계’가 마지막 방송을 하기 전에 촬영장 스탭 언니랑 가로수 길을 갔었다. 그때 진짜 많이 알아봐주시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신기했던 것은 젊은 층이었다. 20대분들이 가장 많이 알아봐주셨다”며 “가끔 10대도 ‘부부의 세계도 봤다’고 해서 ‘네가 어떻게 보니?’라고 물었다. 엄마, 아빠랑 같이 봤다고 하더라”고 말한 뒤 웃었다. 그러면서 “‘부부의 세계’를 정말 남녀노소 다 좋아해주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극 중 여다경의 행동으로 직접 피해를 입은 적은 없다며 “시대가 바뀐 것 같다. 옛날에는 돌 맞고 욕먹는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그런 것은 없었다. 배우 자체의 제 모습과 ‘부부의 세계’ 여다경을 확실하게 구별해주셨다. ‘여다경은 싫지만 한소희는 좋다’는 댓글만 봐도 이제는 배우 개인의 생활을 존중해주는 시대가 됐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한소희는 ‘부부의 세계’ 종영 후 휴식 및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9ato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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