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닮은 고등학생, 방송 통해 고민 토로→불어난 악플 세례~ing [종합]
입력 2020. 05.27. 15:53:17
[더셀럽 김희서 기자] 배우 박보검의 닮은꼴로 주목을 받은 고등학생 김민서 군을 향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5일 케이블 채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김민서 군은 SNS상에서 박보검 닮은꼴로 유명세를 얻고 악플에 시달린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해당 편이 방송된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박보검 닮은 고등학생’부터 그의 실명이 상위권 순위에 오르며 방송된 지 3일 째인 오늘(27일)까지도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서 군은 “사람들이 SNS에서 박보검 씨를 닮았다고 해서 고민이다. 전 닮았다고 한 적 없는데 사람들이 뭐라고 한다. 박보검 씨와 비하면 천지차인데 그것 때문에 박보검 씨가 화제될 때마다 ‘이 사람 닮았다’고 해서 제 SNS에 보러오셔서 제 사진이 퍼지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어 “근데 제가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닮은 건 아닌데 제가 사진을 좀 잘 찍는다”라며 자신이 직접 찍은 여러 장의 셀카를 공개했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너도 즐기는 거 아니냐”라며 의아해하다가 박보검과 언뜻 닮아보이는 사진을 보고 “완전히 똑같이 만들어 놨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민서 군은 “제가 이가 조금 튀어나와서 그게 콤플렉스가 있다. 그래서 이를 드러내고 사진을 잘 못 찍는다”라고 본의 아니게 박보검과 비슷한 느낌을 자아냈던 사진들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관심 받으면 좋다. 제가 못생겼다 생각하진 않았다. 하지만 그 분이랑 비교하면 제가 못생긴 건가 생각이 든다. 1년 전에 길을 가는데 모르는 사람이 뒤통수를 치고 가더라. 저는 관심받는 건 좋지만 안 좋은 관심을 받는다”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그가 방송을 통해 털어놓은 고민은 오히려 역효과가 됐다. 그의 고민이 무색하게도 방송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이 그의 SNS에 찾아가 악성댓글을 남기며 김민서 군은 또다시 악플 세례를 받게 됐다. 이에 김민서 군은 SNS에 “비꼬지 마세요. 전날 컨디션이 안 좋아서 얼굴도 붓고 난리도 아니었다. 악플 전부 고소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본인이 일부러 박보검 닮은꼴이라는 화제성을 이용해 협찬, 광고 등을 받아온 것이 아니냐', '말과 행동이 맞지 않다'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반면에 2002년생으로 미성년자인 김민서 군에게 도가 지나친 댓글을 다는 것은 자제해야한다는 우려의 말이 나오며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한편 김민서 군은 방송 이후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일상 사진을 공유하며 SNS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김민서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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