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보이, 결국 SNS 논란 글 사과 “이용수 할머니 조롱할 의도 없었다”
입력 2020. 05.29. 07:31:04
[더셀럽 김지영 기자] 래퍼 기리보이가 SNS에 올린 글에 사과했다.

지난 28일 기리보이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두 명의 앵커를 배경으로 이용수 할머니가 최근 기자회견을 한 것을 캡처한 것이며 “앵커 세 명인 줄”이라고는 글을 올렸다. 글이 논란되자 기리보이는 또 다시 새로운 글을 올렸으나 동일한 사진과 조금 더 점잖은 말투지만 같은 내용의 글을 추가로 게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기리보이의 언행을 지적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기리보이는 해당 SNS 스토리를 삭제하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는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제 SNS에 생각 없이 경솔하게 글을 올린 것을 사과드린다"며 "전혀 조롱할 의도는 없었고 아무 생각 없이 글을 올렸다가 어떤 내용인지 인지하고 글을 바로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기리보이는 “평소에 멍청하고 생각 없는 행동을 자주 한다. 상담도 받아보고 약을 처방받아 먹고 활동적으로 생활을 하려 운동도 하고 좀 더 여느 사람들과도 어우러지고 싶었다"며 "변명이 될진 모르겠지만 엄청 노력하고 있었다. 의욕이 넘쳐 확 터져버렸던 것 같다. 앞으로 좀 더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했다.

평소 저는 멍청하고 생각없는 행동을 자주 하곤합니다. 상담도 받아보고 약도 처방받아 먹고 활동적으로 생활을 하려 운동도 하고 좀 더 여느 사람들과도 어우러지고 싶었는데 너무 과한 저의 선을 넘는 행동들과 저의 모든 멍청한 행동들.. 변명이 될진 모르겠지만 저 엄청 노력하고 있었거든요.. 의욕이 넘처 확 터져버렸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좀 더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라고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기리보이는 끝으로 "앞으로 정신과 몸과 행동 라이브들을 열심히 트레이닝해 진짜 멋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더셀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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