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영·김용범, ‘프로듀스 조작 논란’ 오늘(29일) 첫 선고
입력 2020. 05.29. 07:39:13
[더셀럽 김지영 기자] 케이블TV Mnet 인기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 김용범 CP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29일 공개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는 이날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 PD와 김용범 총괄 프로듀서(CP) 등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을 연다.

검찰은 지난 1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방송을 사유물로 생각하고, 시청자는 들러리로 생각했다”면서 안준영 PD에 대해 징역 3년과 추징금 3600여만원을 구형했다. 또한 김용범 CP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고 재판에 함께 넘겨진 보조 PD와 기획사 임직원 등 6명에 대해서도 모두 징역형을 구형했다.

안준영 PD는 최후진술에서 “과정이야 어찌 됐든 결과가 좋아야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습들, 스태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이런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원망스럽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안준영 PD 등은 ‘프로듀스’ 시리즈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안준영 PD는 지난해부터 연예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여러 차례 수천만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함께 받고 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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