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정영숙 “결혼, 정 들어서 살게 돼” VS 남능미 “황혼일수록 신혼”
입력 2020. 05.29. 08:40:29
[더셀럽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정영숙과 남능미가 결혼에 대해 상반된 정의를 내놨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정영숙, 남능미, 최병서, 홍혜걸, 여에스더, 오정태, 백아영, 이승신, 양지원 등이 출연해 ‘OOO하면 황혼 신혼된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정영숙은 다른 패널들의 고충을 듣고 “정말 이렇게 얘기하는 거 보니까 남 얘기하는 것 같지 않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결혼할 때는 꿈이 많지 않나. 공주 같은 대접을 받을 줄 알지만 바로 생활로 들어가니 하나하나 포기하게 되고 무덤덤해지더라”며 “애틋한 것보다 믿고 의지하는 마음으로 미우나 고우나 이제는 정이 들어서 이렇게 살게 되는 게 결혼이 아닌가 싶다”고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남능미는 “사랑에는 유통기한이 없고 황혼이 올수록 신혼생활에 들어간다”며 상반된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젊었을 때는 자식 낳기 전까지고 자식 낳고 나서는 모든 것을 자식에게 치중하게 돼서 신혼이라는 기간이 짧은데 자식을 결혼 시켜서 따로 살면 둘만 남는다”며 “그때부터 인생의 3막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남능미는 “젊었을 때 힘들었던 것 다 내려놓고 둘만이 하고 싶은 것 하고 이렇게 편안한 마음으로 사니까 나이 들면 다시 신혼으로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아침마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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