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슬의생' 조정석 "전미도와 러브라인? 결말 단정 짓기 어려워"
- 입력 2020. 05.29. 14:22:55
-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배우 조정석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전미도와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조정석은 최근 더셀럽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과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극 중 조정석은 노는 것도, 공부도, 늘 1등만 하는 간담췌외과 교수 이익준으로 분해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유쾌한 ‘인싸 의사’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사랑과 우정사이'에 가까운 '20년 지기' 이익준, 채송화(전미도)의 러브라인을 지지하는 애청자들도 많았다.
극 중 채송화와의 러브라인을 표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는 "소위 말해 '사랑은 타이밍'이라고 하는데 익준과 송화는 과거 석형의 고백과 함께 타이밍이 맞지 않아 잘 이뤄지지 않앗다. 그러나 사랑은 분명 타이밍이 중요하지만, 그 사랑에 대한 감정과 기억들을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익준이 이혼을 하고 나서 다시 그 마음이 자라는 부분에 대해 어떤 마음인 지 고민했다. 익준과 송화 사이에는 전사가 있었고 그렇게 충분히 오랜 시간이 지나도 다시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최종회에서는 이익준이 채송화에게 고백을 하는 모습으로 끝이 났다. 두 사람의 관계의 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채 열린 결말로 마무리됐다.
이익준, 채송화의 결말에 대해 조정석은 "드라마 시작 전에 러브라인이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그 상대가) 송화인 줄은 알지 못했다. 저희 드라마는 시즌제 드라마라 (시즌1이) 결말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려운 것 같다. 그렇기에 저도 시즌2가 더 궁금하고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은 지난 28일 자체 최고 시청률 14.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잼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