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조정석 "'아로하' 1위 행복, 아내 거미도 '슬의생' OST 좋아해"
입력 2020. 05.29. 14:44:57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배우 조정석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인 '아로하'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한 소감을 밝혔다.

조정석은 최근 더셀럽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극 중 조정석은 노는 것도, 공부도, 늘 1등만 하는 간담췌외과 교수 이익준으로 분해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유쾌한 ‘인싸 의사’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조정석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가창에도 참여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조정석이 가창한 '아로하'는 지난 3월 27일 발매 직후 음원차트 1위에 단숨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했다.

'아로하'의 인기를 예상했냐는 물음에 조정석은 "전혀 예상 못했다. 처음 '아로하'를 제의받앗을 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 편곡된 곡도 너무 좋아서 흔쾌히 참여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좋은 성과를 내게 될 지 정말 예상 못했다.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아무래도 저희 드라마의 힘이 아닐까 싶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드라마의 힘이 정말 크구나' 실감했다"라고 답했다.

공교롭게도 전미도가 부른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와 음원차트에서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조정석은 "경쟁심은 전혀 없다. 미도가 OST를 부른다는 걸 알고 사전에 노래를 먼저 듣기도 했다. 많은 사랑을 받을 거라고 예상했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OST 여왕'으로 불리는 조정석의 아내 거미의 반응도 엿들을 수 있었다. 조정석은 "아내는 저의 모든 작품을 애청자로서 항상 모니터링 해준다. 이번 작품에서는 제 캐릭터보다 에피소드 하나하나에 빠져서 봤다고 하더라. 이전 작품에서는 제가 맡은 캐릭터를 조금 더 집중도 있게 ”f다면 이번에는 드라마 이야기와 흐름에 집중하면서 정말 드라마 애청자로서 지켜봐줬다. 또 '아로하'는 음원이 출시되기 전에 먼저 들려줬다. 계절과 잘 어울리는 곡인 것 같다며 많이 사랑받을 것 같다고 응원해줬다. 많은 힘이 됐다"라고 전했다.

'슬의생' 애청자인 아내 거미가 가장 좋아했던 OST는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이었다고. 조정석은 "제가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노래를 불렀을 때 그 곡이 가장 좋았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OST 외 앨범을 낼 계획은 없느냐는 물음에는 "음반에 대한 계획은 없다. 시상식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도 조금 부담스럽다(웃음). 하지만 팬미팅에서 팬분들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가수가 본업인 거미와의 협업 활동에 대해서는 "아직은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며 웃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은 지난 28일 자체 최고 시청률 14.1%(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닐슨)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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