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중국집 스토커 최 씨, 또 다시 시작 “솔직히 어제 했다”
입력 2020. 05.29. 21:30:28
[더셀럽 김지영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중국집을 운영하며 여성 고객들의 휴대폰 번호를 저장해 스토킹을 한 최 씨가 최근에도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공포의 부산 스토커 최 씨를 다시 만났다.

중국집에서 배달을 하면서 여성 고객들의 휴대폰 번호를 몰래 알아내 스토킹을 한 최 씨는 매번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놓고 또 다시 걸렸다. 이번이 세 번째다.

제작진과 만난 최 씨는 “방송이 나가더라도 7월 이후였으면 좋겠다. 사람 하나 살리는 셈치고 제발 좀 부탁드리겠다”며 “그러면 전부 다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엔 스토킹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던 그는 “어제는 솔직히 했다. 제가 미친놈이다. 정말 죄송하다. 제가 지금 이제 장사도 안 할 건데 진짜 부탁드리겠다. 아니 7월돼서 방송 나오게끔 부탁 좀 드리겠다”고 거듭 사정했다.

최 씨는 “그 후에는 이제 그 분들한테는 안했다. 이제 끝났다. 저 스스로 안했다. 지금 가게 빚이 많다. 방송에 나가서 장사도 많이 안돼서 뭐라도 해야 하겠다는 생각에 배달 대행 일을 잠도 안 자고 일했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최 씨의 스토킹을 당했던 여성은 “2년 전에 모르는 번호로 새벽마다 전화가 한, 두 통왔었다. 몇 달 뒤에 또 연락이 왔다”며 “제가 이름을 바꿨는데 바꾼지 얼마 안 돼서 연락이 왔다. 바꾼 이름을 알고 있고 강아지 키우는 것을 알고 있고 밤마다 전화가 왔다. 직장인인 저에겐 스트레스고 무서워서 스토킹으로 고소를 했는데 직접적인 피해를 준 게 없어서 처벌이 안 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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