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SCENE] ‘궁금한 이야기Y' 스토커 최 씨 “마음 표현한 죄 밖에 없어”
입력 2020. 05.29. 21:37:15
[더셀럽 김지영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스토커 최 씨가 본심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공포의 부산 스토커 최 씨를 닷 만났다.

부산에서 수많은 여성들의 휴대폰번호와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스토킹을 한 최 씨는 최근에 다른 배달대행 일을 하면서 또 다시 스토킹을 시작했다.

제작진과 만난 그는 “제 마음을 담아서 표현한 것밖에 없는데 그게 그렇게 죄가 되나”라며 “제가 그렇게 해서 지금 우리가 세 번 만났지 않나. 그 전에 사고 쳤으면 사고 쳤을 것이다. 이때까지 안 치고 문자만 보냈다. PD님이 더 잘 아시지 않냐”고 억울해했다.

결국 정신과 상담을 받게 된 최 씨는 “나쁜 의도를 가지고 한 건 절대 아니다. 막상 연락하다보면 상대방이 혐오감을 가지고 차단하겠다고 해서 연락하지 않겠다고 하면 누구냐고 계속 물어보면서 연락이 이어지게 됐다”고 피해 여성들로 탓을 돌렸다.

최 씨를 상담한 정신과 전문의는 “중독적인 부분들로 보이기는 한다. 욕구가 자기의 절제력을 앞서나가는 것 같다. 자신에게 얼마나 위법한지 인식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약물치료와 함께 상담치료를 할 것”이라고 알렸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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