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최영준 “좀 더 똑똑해진 ‘봉쌤’으로 찾아뵙겠다” [일문일답]
입력 2020. 05.30. 14:00:07
[더셀럽 최서율 기자] 배우 최영준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8일 시즌1의 막을 내린 tvN 목요 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에서 최영준은 율제병원 응급의학과 조교수이자 개그동아리 5인방의 동기 봉광현 역으로 분해 열연했다.

최영준은 커피 한 잔에 5인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며 자연스레 러브라인 형성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낼 뿐 아니라 ‘봉쌤 살롱’의 봉 선생 그 자체로 변신해 캐릭터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최영준은 “좋은 분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굉장히 기대했던 작품이고 늘 기대하는 마음으로 연기하고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시즌 2에서는 좀 더 똑똑해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하 최영준 일문일답.

‘슬기로운 의사생활’ 촬영을 마친 소감은?

▶ 일단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잘 마무리돼 너무 감사하고, 좋은 작업을 하시는 분들과(좋은 배우들과 제작진,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있어 특별히 신경 쓴 점이 있다면?

▶ 단순히 봉광현 역할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등장하는 길지 않은 시간 가운데 그 안에서 짧은 호흡들로 작품을 환기시키는 것에 주안점을 뒀던 것 같다.

촬영 현장은 어땠나.

▶ 현장의 느낌은 다시 생각해 봐도 정말 좋았던 기억밖에 없는 것 같다.

봉광현 역, ‘봉쌤’의 특별한 매력은?

▶ 봉광현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헛똑똑’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이것도 모니터하며 들었던 생각인데 봉광현은 굉장히 똑똑한 이미지와 함께 다 아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사실 이후에 보면 정보들이 조금씩 틀리다. 맞는 듯하지만 5인방의 행동 중 봉광현이 이야기한 것과 소소하게 다른 부분도 있고 정반대의 경우도 있다. 그런 ‘헛똑똑’ 모습이 관전 포인트이자 봉광현의 특별한 매력인 것 같다.

드라마 ‘슬의생’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인사를 한다면?

▶ 촬영 전에도 굉장히 기대했던 작품이고 촬영하면서도 늘 기대하는 마음으로 연기하고 작업한 만큼 많이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시즌 2에서도 이야기가 계속되는데 시즌 2에서는 좀 더 똑똑해진, 그리고 좀 더 분량이 많아진 봉광현으로 찾아뵐 테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블케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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