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두리마을 이장 최익 "귀농 10년 차, 환갑에 신혼부부 생활"
입력 2020. 06.01. 07:54:51
[더셀럽 박수정 기자] '인간극장' 최익, 이정옥 부부가 존댓말을 쓰는 이유를 설명했다.

1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최이장의 슬기로운 귀농생활' 1부로 꾸려진 가운데 귀농 10년 차 충청남도 홍성군 두리마을 이장 최익(61) 씨와 부녀회장 이정옥(60) 씨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정옥 씨는 서로 존댓말을 하는 이유에 대해 "둘이 있을 때나 업무적인 이야기를 할 때는 '요' 자를 쓰게 된다. 서로 존댓말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익 씨는 "재미도 있다. 공적인 자리에서는 '여보'라고 불러서는 다른 사람이 듣기도 안좋지 않냐. 호칭을 꼭 부르고 경어를 쓰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정옥 씨는 "사실 '여보' 소리를 37년동안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서로 쑥스러워한다"라고 털어놨다.

최익 씨는 "신혼부부라 그런가보다. 나이 환갑에 신혼부부 괜찮지 않냐. 100세 시대에 앞으로 40년처럼 신혼부부처럼 살아야 하지 않겠냐"라고 덧붙였다.

'인간극장'은 매주 월~금 오전 7시 50분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인간극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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