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묻지마 폭행’, CCTV 없어 수사 난항
입력 2020. 06.01. 14:54:05
[더셀럽 전예슬 기자] 서울역에서 30대 여성이 ‘묻지마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철도경찰대는 31일 서울역사 내에서 발생한 여성 폭행 사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50분께 서울역 악의 한 아이스크림 전문점 인근에서 신원 불상의 남성에게 폭행당했다. 이 남성은 폭행 직후 서울역 15번 출구 쪽 모범택시 정류소를 따라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묻지마 폭행으로 A씨는 왼쪽 눈가가 찢어지고 광대뼈가 함몰되는 등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공항철도 입구 쪽으로 향하던 중 한 남성이 다가와 어깨를 부딪쳤다. 이후 욕설을 하더니 얼굴을 때렸다”라고 진술했다.

해당 사건은 SNS 등을 통해 ‘서울역묻지마폭행’ 해시태그를 달고 공유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다중이 이용하는 공중시설인 서울역 안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이 지역은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라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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