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비아이 마약수사 무마 도운 변호사도 조사…‘양현석과 제보자 회유’
입력 2020. 06.02. 10:55:55
[더셀럽 전예슬 기자]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과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수사 무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 제보자의 법률대리인도 함께 조사 중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는 제보자 A씨의 전 법률대리인 B변호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보복협박)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B변호사는 제보자 A씨의 법률대리인으로 선임됐지만 양현석이 A씨를 회유, 협박하는 것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4월 양현석과 B변호사를 이 같은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비아이의 마약 의혹은 지난해 6월 A씨가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공익신고를 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A씨는 2016년 당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비아이가 관련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랐지만 경찰과 YG 사이 유착관계로 수사가 무마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지난해 관련 자료를 대검찰청에 이첩했고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됐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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