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이유비, 눈물의 하차 “강아지가 사람에게 주는 사랑 더 많아”
입력 2020. 06.02. 14:09:45
[더셀럽 최서율 기자] 배우 이유비가 ‘개는 훌륭하다’ 하차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는 ‘훌륭한 견종 공부’ 편으로 꾸며져 특별한 견종 소개를 이어 간 가운데 이유비의 하차 소식이 전해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날 MC 이경규는 “아쉬운 소식이 있다. 동기 이유비 씨가 우리 곁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이유비가 “너무 아쉽게도”라며 소감을 말하려 하자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 측은 이유비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꽃다발을 살펴보던 이유비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꽃다발에 꽂힌 카드를 가리켰다. 카드에는 ‘이유비는 훌륭하다!’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었다.

이유비는 “제가 처음에 비반려인 대표로서 시청자분들과 함께한다는 느낌으로 합류를 했다. 사실 제목이 ‘개는 훌륭하다’이지 않나. 솔직히 처음에는 이 제목이 와닿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9개월이 지나고 보니까 사람이 강아지를 돌보는 것보다 강아지가 사람한테 사랑을 주는 게 훨씬 더 크다는 걸 배웠다”며 “그래서 그런 무조건적인 사랑에 보답을 할 수 있는 길은 좋은 보호자가 되는 것인 것 같다”고 깨달은 바를 설명했다.

끝으로 이유비는 “저 유비는 본업을 하러 떠나지만 ‘개는 훌륭하다’는 쭉 계속된다.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덧붙이며 ‘개는 훌륭하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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