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말말말]'비스' 최영진 "딸 위해 미용실 오픈"→변정길 "클로이 모레츠에 볼 뽀뽀"
입력 2020. 06.03. 09:38:28
[더셀럽 신아람 기자] '라디오스타가'가 '슈퍼 히어로 특집! 나는 경호원이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지난 2일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경호팀이었던 구본근, 최영재 경호원과 재계 전문 변정길 경호원, 아이돌 전문 고석진 경호원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들의 활약을 말말말을 통해 모아봤다.

◆ 고석진 "워너원→뉴이스트 경호 맡아"

고석진 경호원이 워너원 경호 관련 에피소드를 최초 공개했다.

고석진은 워너원 활동 당시 멤버들을 정성껏 챙기는 모습과 멤버들과의 다정한 케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심지어 팬들 사이에서는 ‘디어아저씨’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SNS에 공식 팬 계정이 생길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고석진은“국민 아이돌 워너원 전담 경호원”이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워너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현재는 워너원의 리더 출신이자 군복무 중인 윤지성을 비롯, 김재환, 뉴이스트, 옹성우, 하성운, 최근에는 아이즈원까지 경호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전담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소개할 때에도 팬덤 이름을 모두 호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 최영재 "문 대통령 경호가 가장 기억에 남아"

최영재가 경호원을 그만둔 이유를 밝혔다.

최영재는 제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찍힌 단 한 장의 사진으로 국내는 물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뉴욕포스트, 버즈피드 등 주요 외신까지 감탄케 한 바 있다.

이날 최영재를 뽑은 구본근은 "부드러운 인상 때문에 근접경호를 시켰는데 어느 순간 연예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최영재는 "관심을 받는 게 불편했고 매스컴에 많이 보도되고 연락이 와서 경호를 할 수 없었다"고 그만둔 이유를 전했다.

또 고위직 경호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으로 문 대통령을 꼽으며 "겸손하시고 권위 의식이 없으시다"고 덧붙였다.

◆ 최영재 "딸 위해 미용실+키즈카페 오픈"

최영재가 미용실 오픈 근황을 전했다.

이날 최영재는 결혼식 다음 날 파병을 나가 6개월 만에 복귀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경호원을 그만뒀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태어나니까 아빠의 사랑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딸들 머리를 만져주고 싶어서 미용실을 오픈했다. 미용사 자격증까지 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현재 키즈 카페도 함께 운영 중이라고. 그는 "나이가 들었을 때 우리 아빠는 참 친구 같고 나랑 많이 시간을 보내준 좋은 남자라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다. 육아가 참 힘들더라. 그래서 엄마들이 쉴 수 있는 키즈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변정길 "클로이 모레츠에게 볼뽀뽀 받았다"

이날 변정길은 기업 회장님들의 경호를 시작할 수 있었던 특별한 일화에 대해 공개했다.

콘서트장에서 VIP 의전을 맡았던 그에게 한국연예제작자 협회 김영진 회장이 명함과 함께 스카우트 제의를 건넸다고. 덧붙여 변정길은 본인만의 경호 철칙으로 “전화가 2번 이상 울리기 전에 받는다”고 전하며 그만의 투철한 직업정신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그는 세계적인 톱스타 클로이 모레츠 내한 당시 그녀의 근접 경호를 맡은 바 있다. 두 번째 내한 당시 클로이 모레츠는 변정길에게 “이번에도 만나게 되어 반갑다”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이어 “귀국을 앞둔 클로이 모레츠에게 작별 뽀뽀를 받았다”며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깜짝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 구본근 "문 대통령 경호 시절, 유세 현장에 출소자 찾아와"

이날 구본근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살상 무술을 현장에서 직접 선보인 데 이어, 근접 전투술의 1인자답게 남녀노소 쉽게 익혀 활용할 수 있는 자기 방어술을 알려줬다.

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 후보시절 경호 팀장으로 활동했던 구본근은 “사람의 얼굴을 보면 위험인물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다”고 말하며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광주 유세 현장에 전날 교도소에서 출소한 사람이 찾아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구본근은 대한민국 최정예 육군 특전사 707대테러부대 출신으로 이스라엘 군사 방어용으로 개발된 자기방어 체계의 근접전투기술 ‘크라브마가’를 국내에 도입한 장본인.

그는 아시아 최초로 이스라엘 국립스포츠 연구소로부터 크라브마가 전문가 과정을 인증 받았으며 더 나아가 특수부대 시절의 경험을 살려 그만의 근접전투기술을 개발해내 그 뛰어난 실력을 입증 받고 있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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