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이유리 “삯바느질 장면 위해 며칠 동안 바느질 연습”
입력 2020. 06.03. 12:06:15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이유리가 캐릭터 표현을 위해 했던 노력을 설명했다.

3일 오전 영화 ‘소리꾼’(감독 조정래)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인해 온라인상에서 생중계됐다. 이날 온라인 제작보고회에는 조정래 감독, 배우 이봉근, 이유리, 박철민, 김동완 등이 참석했다.

이유리는 출연 이유로 “감독님 때문에 하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감독님이 저를 오랫동안 지켜봤다고 하시더라. 신인 때부터 ‘이배우랑은 꼭 연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하셨다. 그래서 어떤 역이든 상관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를 오랫동안 지켜봐주신 거에 감동받았다. 어떤 역이든, 한 신에 나오든 모든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또 이유리는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했던 노력으로 “삯바느질꾼으로 나온다. 감독님의 아내 분이 영화 속 소품 모든 걸 만드셨다. 그분에게 바늘 한 땀을 놓기 위해 바느질을 배웠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조정래 감독은 “영화에서 짧게 나오는데 연습만 며칠을 하시더라”라고 감탄했다.

‘소리꾼’은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풍광명미와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다. 오는 7월 1일 개봉 예정.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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