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몰카범 개그맨 박씨, 과거 절도행위까지? “지인들 사이에서 유명”
입력 2020. 06.03. 14:11:54
[더셀럽 전예슬 기자] KBS 사옥 내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기기를 설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개그맨 박 씨가 과거 절도행위를 했다는 추가 의혹에 휩싸였다.

유튜버 정배우는 최근 KBS 연구동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박 씨의 과거 지인의 말을 인용해 “박 씨가 과거 극단시절 2차례의 절도 전과 내역이 있다”라고 폭로했다.

정배우는 내부고발, 미투운동, 갑질피해, 유명 유튜버 이슈 등의 폭로로 주목 받고 있는 ‘고발 전문 유튜버’다.

정배우는 “박 씨의 지인이 메일로 제보를 해왔다. 지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했다고 한다. 사건이 터지자마자 ‘아 박 씨구나’ 생각할 정도였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박 씨의 지인이라고 주장한 사람은 박 씨와 대학로 연극극단에서 약 1년 반 동안 공연과 생활을 함께 했던 사람이라고 밝히며 박 씨가 과거 극단시절 2차례의 절도 전과 내역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박 씨의 자수로 경찰서에 넘어가는 일 없이 당사자 간 합의로 마무리 됐다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미 과거 극단 사건 연습생 시절부터 말이 많았던 인물을 KBS 내부 제작진의 검사나 검토 과정 없이 그냥 받아준 것이 일을 더 크게 키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9일 KBS 연구동 내 여자 화장실에서는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불법 촬영기기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용의자는 수사가 진행되던 1일 새벽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이와 관련해 KBS 관계자는 “경찰 수사 중이라 용의자 관련 확인이 어렵다”라고 말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