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SNS' 싸이월드, 지난달 폐업 신고…데이터 백업 요청 청원까지 등장
입력 2020. 06.04. 13:34:46
[더셀럽 신아람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싸이월드가 결국 문을 닫았다.

4일 오전 국세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싸이월드가 지난달 26일자로 폐업한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싸이월드는 월 접속자 2000만 명을 넘는 국민 SNS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0년 이후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새로운 SNS가 생겨나면서 경영난을 겪었다.

싸이월드 폐업설은 지난해 10월 홈페이지 접속이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부터 언급된 바 있다. 당시 전제완 대표는 "서비스 종료를 생각하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결국 싸이월드가 폐업하면서 이용자들의 데이터 확보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 4월에는 "싸이월드 사진 백업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현재 싸이월드 홈페이지 접속은 되지만 로그인이 불가능한 상태며 전제완 대표 등 관계자는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싸이월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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