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 박상현 감독 “독극물 살인사건 모티브, 모녀 이야기 접목시킨 것”
입력 2020. 06.04. 16:36:18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박상현 감독이 영화 기획 계기를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박상현 감독, 배우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홍경, 태항호 등이 참석했다.

박상현 감독은 “이 스토리를 잡게 된 계기는 아이러니한 상황들에 대한 영화적 갈증이 있었다. 살인 용의자로 몰린 치매 걸린 엄마, 가족을 등진 채 혼자 살아가는 변호사 세팅으로 모녀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있던 중 우연치 않게 독극물 살인사건을 기사로 접하게 되면서 영화보다 드라마틱하더라. 그 사건의 모티브를 가지고 독극물 사건을 조사하던 과정 중 쓰고 있던 모녀 이야기와 접목시켜 살을 붙이면서 작업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업영화를 개봉하게 된 소감으로 “다른 신인 감독님들도 고생하면서 시나리오 쓰고 개봉 과정까지 힘든 걸로 알고 있다. 저 또한 똑같다. 매일 시나리오를 쓰고 여러 스태프와 배우를 만나는 과정이 힘들고 떨리는 과정이 사실이지만 모든 배우와 스태프 덕에 이 자리에 서게 된 것 같아 무엇보다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오는 10일 개봉.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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