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 배종옥 “노역 분장, 2~3시간 걸려 힘들었지만 삶 속으로 들어가”
입력 2020. 06.04. 16:40:09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배종옥이 노역 분장의 고충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박상현 감독, 배우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홍경, 태항호 등이 참석했다.

배종옥은 “(분장이) 2~3시간 걸렸다. 처음엔 엄청 힘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후 모습이 변하는 걸 보면서 캐릭터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노역 분장만으로 보이지 않기를 매 순간 기도했다. 노역이 나라는 배우에 입혀진 게 아닌, 인물로 훅 들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분장하는 내내 지켜봤다”라고 밝혔다.

배종옥은 “화자를 이해하고 화자의 삶 속으로 들어가려는 상상을 많이 했다. ‘노역 분장하고 나왔네’라고 비춰지지 않기를 바랐다”라고 덧붙였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오는 10일 개봉.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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