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 허준호 “영화 본 후 출연 잘 했다고 생각, 신혜선·배종옥 팬 됐다”
입력 2020. 06.04. 16:45:42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허준호가 영화 개봉 소감 및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박상현 감독, 배우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홍경, 태항호 등이 참석했다.

허준호는 “처음 영화를 봤는데 솔직하게 얘기해서 ‘출연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기 전까지 궁금했다. 다른 일정상 녹음 외에는 보지 못했다. 저를 선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면서 “신혜선, 배종옥의 다시 한 번 팬이 된 영화다. 자신 있게 두 여배우의 연기가 묻히지 않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추천 영화다. 그 감동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 영화 출연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허준호는 현 대천시장이자 차기 도지사 유력 후보 추인회 역을 맡았다. 그는 “원래 추시장 역할은 아니었다. 감독님이 학교 후배인데 ‘아 도와주라는 이야기구나’ 생각했다”라고 설명하며 웃었다.

이어 “추시장을 하겠다고 골랐다. (인물이) 커지고, 상황이 좋아지다 보니까 잘못을 하는데도 잘못을 모르는, 상대방은 다치고 있는 상황을 저지른다. 그런 기본적인 캐릭터로 숨기고 싶었다”라면서 “결백한 인간으로 표현하기 위해 결백하게 연구해 결백한 인간으로 끝냈다”라고 덧붙였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오는 10일 개봉.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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