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종이 박스로 탄생시킨 180cm 조형물의 정체는?… 천장 전시
입력 2020. 06.04. 20:55:55
[더셀럽 최서율 기자]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종이 박스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정크아티스트 김우영 씨를 만난다.

4일 오후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시청자의 제보를 받고 나무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종이인 작품들을 집 안 천장에 전시하는 정트아티스트를 찾아간다.

기저귀 박스, 택배 박스, 심지어 휴지 심까지 사용해 다양한 작품을 만든다는 우영 씨는 작품 하나하나에 이름과 의미를 담을 만큼 창작에 정성을 쏟는다. 기발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디테일한 작품을 만들다 보니 완성하기까지 한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밝힌다.

현재 인테리어 일을 하는 우영 씨는 현장에서 버려지는 종이 박스를 보며 ‘재활용해 작품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다. 이후 거친 듯 고급스러운 박스의 느낌과 변형이 잘되지 않는다는 장점을 발견해 1년째 박스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

우영 씨 작품의 특이점은 바로 허공에 떠 있다는 것이다. 작품들이 하늘에 떠 있으면 시간과 주변 환경이 달라져 상상을 자극한다고 우영 씨는 설명한다. 상상력은 우영 씨가 작품을 만드는 원천이고 이는 주로 하늘을 나는 꿈으로 표현된다.

최근 우영 씨는 180cm 크기의 기발한 작품 창작에 도전 중이다. 정크아티스트의 일상이 공개되는 ‘세상에 이런일이’는 오늘(4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세상에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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