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결백’ 신혜선 “미스터리 오컬트물 좋아해, 하고픈 장르多”
입력 2020. 06.05. 17:40:47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신혜선이 도전하고 싶은 장르와 캐릭터를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개봉을 앞두고 신혜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신혜선은 극중 대형 로펌 에이스 변호사이자 채화자의 딸 안정인 역을 맡았다.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그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단호한 모습부터 치밀하게 준비한 증거들로 반박하는 장면으로 카리스마를 여실히 보여줬다.

브라운관뿐만 아니라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신혜선은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공포영화나 미스터리한 오컬트물을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재난 영화도 해보고 싶다. 하고 싶은 게 아직 너무 많다. 못해본 게 너무 많아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르만 놓고 봤을 때 각자 선호하는 게 있지 않나. 저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게 흥미가 가더라. 경각심을 일으키는 것들을 좋아한다”라며 “‘결백’의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도 ‘취향 저격’을 당했다. ‘농약 막걸리 사건’은 시나리오를 보기 전부터 알았다. 중반, 미스터리가 풀리지 않았을 때까지는 ‘그것이 알고싶다’와 비슷하더라. ‘그것이 알고싶다’도 처음부터 비밀을 알려주지 않는다. 그래서 제 취향을 저격 당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결백’은 오는 10일 개봉된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주)키다리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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