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김강열, 폭행 논란 사과 "여자친구 보호하려던 마음 지나쳐, 피해자분께 죄송"[전문]
입력 2020. 06.05. 19:37:20
[더셀럽 신아람 기자] '하트시그널3' 출연자 김강열이 폭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5일 한 매체는 채널A '하트시그널3' 남성 출연자가 지난 2017년 서울 강남 한 주점에서 20대 여성을 폭행, 벌금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강열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일 먼저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당시 저의 일행들과 상대방 일행분들이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은 상태였고 말리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상대방 일행분들 모두 여자분들이었고 서로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다. 당시 여자 친구를 보호하려던 마음이 지나쳤고 그들을 갈라놓으려 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잘못하게 됐다"며 "당시 저는 후회를 하고 사괴의 말씀드도 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부탁드렸지만 원하지 않으셨고 법적 처벌을 원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피해자 분께 다른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사건을 마무리 짓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벌금형 처벌을 받았다"며 "4년 전 과거의 일이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며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강열 SNS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강열입니다.

제일 먼저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당시 저의 일행들과 상대방 일행분들이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은 상태였고 말리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저의 일행들, 상대방 일행분들 모두 여자분들이었고 서로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습니다. 당시 여자친구를 보호하려던 마음이 지나쳤고 그들을 갈라놓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잘못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후회를 하고 사과의 말씀도 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지만 원하지 않으셨고, 법적 처벌을 원하셨습니다. 쌍방의 문제였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저는 당시 깊은 후회를 느끼고 피해자분께 또 다른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사건을 마무리 짓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벌금형의 처벌을 받았습니다.

4년 전 과거의 일이었고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며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들 또한 제 모습이고 제 행동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보도하신 기자님께 연락드려서 피해자분께 다시 사과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상의드리겠습니다. 상처받았을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강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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