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백상예술대상] '동백꽃 필 무렵' '기생충' 봉준호, 영예의 대상 [종합]
입력 2020. 06.05. 20:28:33
[더셀럽 신아람 기자] '2020 백상예술대상'에서 '동백꽃 필 무렵'과 영화 '기생충'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5일 오후 4시 50분부터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이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됐다. 백상예술대상은 TV·영화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진 가운데 진행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았다.

이날 TV부문 대상의 영광은 KBS2 '동백꽃 필 무렵'에게 돌아갔다. 제작진 측은 "동백이와 용식의 달달한 이야기에 사랑과 찬사를 보내준 시청자분들께 감사를 보낸다"며 임상춘 작가를 비롯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영화 부분 대상의 영예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안았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봉준호를 대신해 제작사 측은 "지난해 5월 칸에서 시작된 여정을 백상예술대상에서 마무리하게 돼 영광이다. 뜨거운 1년이었다. 저으 창작과정을 보호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조만간 꽉 찬 극장에서 모두가 만나길 바란다"고 대신 수상소감을 전했다.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은 SBS '스토브리그' 영화 부분 작품상은 '기생충'이 수상했다.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이 수상했다. 이병헌은 "함께 연기했던 배우 모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아내 이민정을 비롯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생일' 전도연에게 돌아갔다. 전도연은 "'생일'은 촬영한지 오래됐는데 아직도 생생하다 피해가려해도 피해지지 않는 작품이었고 저를 끝까지 안놓아주셧던 감독님 너무 감사하다. 참여하는데 의의를 두고 함께 해준 스태프분들, 배우들 너무 감사하다. 관객여러분들 덕분이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KBS2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이 수상했다. 강하늘은 "공효진누나 너무 감사하다. 이 상 받았다고 해서 다른 생각하지 않고 정신, 마음 관리 잘 하도록, 좋은 연기자 되기전에 좋은 사람부터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의 영예는 JTBC '부부의 연애' 김희애에게 돌아갔다. 김희애는 "함께 후보에 오른 분들 정말 팬인데 꼭 상을 받지 않더라도 건강하게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서로 축하해줬으면 좋겠다"며 "연기를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신 스태프분들이 없었다면 이런 결과는 없었을 거라 생각한다. 함께했던 배우들과 이 상의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TV부문 남녀 조연상은 '동백꽃 필 무렵' 오정세, tvN '사랑의 불시착' 김선영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영화 부문 남녀 조연상의 영광은 '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 '벌새' 김새벽에게 돌아갔다.

드라마 부문 신인상은 SBS '남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 JTBC '이태원 클라쓰' 김다미가 수상했다. 안효섭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함께 했던 배우, 스태프분들 덕분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밖에 영화 부문 신인상은 '기생충' 박명훈,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다음은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작(자)이다

▲ 대상 : ‘동백꽃 필 무렵’, 봉준호

TV부분

▲ 드라마 작품상 : SBS ‘스토브리그’
▲ 예능 작품상 :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 교양 작품상 : EBS ‘자이언트펭TV’
▲ 예술상 : tvN ‘대탈출3’(미술) 장연옥
▲ 극본상 :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 연출상 : ‘부부의 세계’ 모완일 감독
▲ 남자 최우수 연기상 :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 여자 최우수 연기상 : ‘부부의 세계’ 김희애
▲ 남자 조연상 : ‘동백꽃 필 무렵’ 오정세
▲ 여자 조연상 : ‘사랑의 불시착’ 김선영
▲ 남자 신인 연기상 : ‘낭만닥터 김사부’ 안효섭
▲ 여자 신인 연기상 : ‘이태원 클라쓰’ 김다미
▲ 남자 TV예능상 : ‘놀면 뭐하니?’ 유재석
▲ 여자 TV예능상 : ‘나 혼자 산다’ 박나래
▲ 바자 아이콘상 : 서지혜
▲ 틱톡 인기상 : 현빈 손예진

영화 부문

▲ 작품상 : ‘기생충’
▲ 감독상 : ‘벌새’ 김보라 감독
▲ 시나리오상 : ‘엑시트’ 이상금
▲ 예술상 : ‘남산의 부장들’(분장) 김서희
▲ 신인 감독상 :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 남자 최우수 연기상 :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 여자 최우수 연기상 : ‘생일’ 전도연
▲ 남자 조연상 : ‘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
▲ 여자 조연상 : ‘벌새’ 김새벽
▲ 남자 신인 연기상 : ‘기생충’ 박명훈
▲ 여자 신인 연기상 :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

연극 부문

▲ 백상 연극상 : ‘그을린 사랑’ 연출 신유청
▲ 젊은 연극상 : ‘0set 프로젝트’
▲ 남자 최우수 연기상 : ‘와이프’ 백석광
▲ 여자 최우수 연기상 : ‘로테르담’ 김정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작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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