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두 집 살림” 방주연, 누구? 여자 나훈아+임파선·위암 극복+남편 외도
입력 2020. 06.05. 22:10:00
[더셀럽 김지영 기자] 가수 방주연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51년생인 방주연은 1970년 노래 ‘슬픈 연가’로 가수 데뷔했다. 이후 10대 가수 동양방송 7대 가수 최고 여자 가수상을 4회 연속 수상해 70년대에 활발하게 활동했다. 가수 활동을 하던 중 이수미와 라이벌로 거론되며 여성계의 남진, 나훈아로 불렸다.

활발히 가수 생활을 이어오던 중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는 과거 방송에 출연해 “주간지에 대서특필로 ‘방주연이 작곡가 누구와 동거 생활을 한다’고 기사가 났다”며 “요즘엔 처녀와 총각이 좋은 감정으로 기분 좋게 데이트할 수 있는데 그때는 지장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방주연은 “아버지가 아시게 된 뒤 가수를 그만두라고 하셨다”며 결국 방주연의 부친이 남성을 직접 만나 각서를 받아 상황이 종식됐다.

결혼과 함께 은퇴한 뒤 평범한 삶을 살았던 방주연은 여러 차례 고비를 겪었다. 어느 날, 겨드랑이 쪽에 혹이 만져져 찾아간 병원에서 임파선 암 진단을 받았고 당시 3기에서 4기로 넘어가는 심각한 단계였던 것. 의사는 방주연에게 시한부 1년을 선고했으나 치료 도중 임신 사실을 알게 돼 치료를 중단하고 자연치유로 암을 극복했다. 연이어 찾아온 위암 역시 이겨낼 수 있었다.

하지만 해외에서 사업하다 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은 방주연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남편의 죽음과 함께 그동안 몰랐던 진실이 드러난 것. 방주연은 "현지에 가서 알아보니 현지에 애인이 있었더라. 애인 정도가 아니라 살림을 차렸더라. 남편에 대한 믿음, 신뢰가 깨지면서 배신감을 느끼면서 '역시 난 남자 복은 없는 사람이다'고 생각했다. 자녀가 하나 있다고 하더라. 보진 못했다. 그건 확인하고 싶지 않았다. 이건 돌이킬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내가 마음 비우고 살고 포기하는 수밖에 없다. 신이 모든 걸 주지 않고 난 남자 복은 없는 사람이다. 그 사람은 이맘때즘 갈 사람이었구나 싶다"고 고백했다.

한편 방주연은 5일 오후 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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