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꼰대인턴’ 고건한 “‘너는 내 운명’ 신, 박해진과 찰떡 호흡으로 탄생”
입력 2020. 06.29. 11:39:58
[더셀럽 최서율 기자] 배우 고건한이 ‘꼰대인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박해진과의 연기 합을 자랑했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더셀럽 사옥에서는 MBC 수목 드라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 연출 남성우)에서 오동근 역으로 열연을 펼친 고건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 직원으로 맞이하게 된 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잔혹 일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물이다. 극 중 고건한은 ‘미워할 수 없는 현실형 꼰대’이자 준수식품 마케팅영업팀 입사 7년 차 대리인 오동근 역을 맡았다.

이날 고건한은 “극 중 박해진(가열찬 역) 형님과 ‘너는 내 운명’ 같은 장면을 연기하기도 했다”며 “해진 형님이 독방에 갇혀 있어서 저희가 음식도 넣는 장면인데, 투명한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 손을 맞대는 신이다”라고 운을 뗐다.

‘꼰대인턴’ 9, 10회에는 대기 발령을 받아 위기에 처한 가열찬 부장과 가열찬 부장을 만나기 위해 달려온 오동근 대리가 유리벽에 가로막힌 채 애절한 눈물을 흘리며 재회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장면은 영화 ‘너는 내 운명’을 떠올리게 하는 것은 물론, 가열찬, 오동근의 웃픈 콤비 플레이 연기로 화제를 모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해진 형님이 먼저 손을 대는 걸 제안하셨다. 그 신을 찍으면서 ‘호흡이 좋구나’를 느끼게 됐다. 저는 에너지를 많이 주는 편이라면 형님은 에너지를 많이 받는 편이고 그런 게 잘 맞았다”고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멋진 명장면을 탄생시켰음을 설명했다.

‘꼰대인턴’은 오는 7월 1일 12부작을 끝으로 종영한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MBC ‘꼰대인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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