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곡은 네 글자” 퇴폐→설렘으로 돌아온 선미팝 '보라빛 밤' [종합]
입력 2020. 06.29. 15:09:53
[더셀럽 김희서 기자] 가수 선미가 신곡 '보라빛 밤'을 통해 사랑에 빠진 감정을 선미팝으로 재해석했다.

선미는 29일 오후 싱글 앨범 ‘보라빛 밤(pporappippam)’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솔로 활동을 통해 특유의 예술적 감수성으로 자작곡들을 발표하며 케이팝 대표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선미가 ‘가시나’ 이후 10개월 만에 컴백했다. 선미는 “10개월이 쏜살같이 지나가서 ‘날라리’ 활동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기대하는 분들도 정말 많으신 것 같다.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실지 좋게 들어주실지 반응들이 너무 궁금하다. 먼저 티저 영상에서 멜로디가 조금 공개됐는데 ‘됐다 됐어’라는 댓글이 있더라. 그 네 글자가 용기를 복 돋아주는 말이라서 나도 확신을 갖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보라빛 밤 (pporappippam)’은 뜨거우면서도 아련하고 한편으로 지나고 나면 허탈할 수도 있는 사랑의 모든 면을 감각적으로 묘사한다. 고혹적인 상상을 자극하는 사랑에 대한 곡이다. 웅장한 브라스와 신스 베이스, 청량하고 몽환적인 플룻과 스트링 그리고 펑키한 기타 등 언뜻 보면 어울리지 않는 소스들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선미만의 시티팝을 완성했다. 뜨거운 여름해가 기울어 갈 때쯤의 온도와 습도, 보랏빛 하늘이 주는 설렘을 선사한다.

선미는 신곡에 대해 “사랑에 빠진 선미의 모습을 보실 수 있는 곡이다. 그렇다고 제가 사랑에 빠진 건 아니다. 보랏빛 밤을 보면서 사랑에 빠진 선미를 상상해가며 표현해봤다. 이전 노래들과 차별화된 건 사랑에 상처받은 선미가 아닌 사랑하는 그 찰나에 선미라는 점에 주목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보랏빛 밤’은 시기가 시기인지라 사람들의 감정 자체가 무겁고 답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준비하는 앨범 자체가 다소 무거운 경향이 있는 것보다 이런 시기에 사람들에게 그나마 답답한 마음을 해소시켜주는 음악을 내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오게 된 곡이다”라며 “설레는 곡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만들 때도 설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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