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유아인, ‘나 혼자 산다’ 출연 자처한 이유
입력 2020. 06.29. 17:58:39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유아인이 먼저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제안한 이유를 밝혔다.

유아인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더셀럽과 만나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유아인은 ‘#살아있다’ 홍보차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소탈한 일상을 전했다. 평소 예능프로그램 출연이나 사생활 공개가 적었던 유아인이었기에, ‘나 혼자 산다’의 출연 소식은 방영 전부터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유아인은 ‘나 혼자 산다’ 출연을 먼저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예능에 출연해)울렁거리는 그 자체를 보여주는 것도 또 하나의 자연스럽고 재밌는 일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며 “정제된 모습만 보여야겠다는 생각을 피할 수 없어서 그동안 출연을 하지 않았다. 최근에 들어서는 어떤 면이든 자연스러운 게 내 모습이고 그것들을 오히려 감추고 가리기보다는 드러내면서 ‘이런 놈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게 더 의미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유아인은 “스스로 어려워할 때는 어려워하고 편하게 생각하면 사람들도 편하게 생각하지 않을까?”라며 특히 이번엔 영화 ‘#살아있다’ 홍보라는 출연 명분이 있었다면서 “‘버닝’하고 나가면 이상하지 않나. 감독님이 진짜 싫어했을 거다”라고 말하면서 웃었다.

그는 이번 ‘나 혼자 산다’의 출연에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연결고리가 생겨나고 기회나 상황들이 펼쳐지더라”며 “그런 걸 굳이 피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제가 먼저 제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아인, 박신혜가 출연한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 지난 28일 기준 누적관객 수 106만 34명을 동원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UA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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