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 유연석 “北위원장 캐릭터, ’나한테 제안한 게 맞나‘ 싶었다”
입력 2020. 07.02. 11:00:53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유연석이 영화 ‘강철비2’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2일 오전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양우석 감독 등이 참석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유연석은 “‘강철비1’을 워낙 재밌게 봤었고 제안을 주셨을 때 흥미롭게 보기는 했는데 나한테 제안한 게 맞나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저도 망설이기도 했고 지도자 역할을 한다는 것 자체가 상상이 안 됐는데 감독님을 만나 뵀을 때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이야기를 실감나게는 하지만 영화라는 무한한 상상의 공간에서 더 많은 얘기를 펼칠 수 있으려면 싱크로율을 맞추는 것보다 많은 상상을 할 수 있게끔 하고 싶다고 하셨다”며 “한반도에 대한 정세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하고 있지만 재밌는 요소들도 많고 볼거리들도 많다보니까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유연석은 “저한테도 굉장히 도전과 같은 캐릭터라고 생각이 됐다. 도망치지 말고 도전해 보자싶어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철비2’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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