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위클리①]지드래곤 반려견 방치→임한결 학력 위조→이순재 매니저 갑질 의혹
입력 2020. 07.03. 11:12:14
[더셀럽 신아람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지난 한 주간(6월 26일~7월 2일)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 스테파니, 23세 연상 브래디 앤더슨 열애 인정 "좋은 인연 만나"

그룹 천상지희 출신 스테파니가 23세 연상 브래디 앤더슨과 열애를 인정했다.

스테파니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통해 "현재 소속사가 없어서 SNS를 통해 이렇게 소식을 올리게 된 점 죄송하다"며 "이 일을 먼저 미국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상황을 알리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시간이 걸렸지만 최대한 빨리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린다"라며 열애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어 "브래디 앤더슨과 연애 중 맞다"며 "좋은 인연으로 만나 좋은 만남 이어가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인 연락처를 모르시기에 확인이 불가했던 건 잘 알지만 그 사이 은퇴설이며 잠적했다는 추측 기사들은 오보이므로 사실과 무관한 기사로 혼란을 주지 말아달라"며 "현재 한국에서 다음 발레 작품 리허설 중에 있고 방송 섭외를 항상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 지드래곤, 반려견 방치 논란에 키디비 "동물을 패스트패션처럼" 일침

래퍼 키디비가 반려견 방치 논란에 휩싸인 그룹 빅뱅 지드래곤에 일침을 가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드래곤 반려견 가호, 졸리 근황이 공개됐다.

글쓴이는 반려견들의 관리되지 않은 발톱을 지적하며 "강아지들의 발톱은 혈관까지 자라서 미리미리 깎아줘야 한다”며 “길면 (발톱을 깎을 때) 자라나온 혈관까지 같이 잘려서 피가 철철 난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야외에서 지내고 있는 샤페이 가호를 언급하며 "피부병에 엄청 취약하고 기온 영향도 많이 받는다. 야외에서 키울 종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에 키디비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동물을 패스트패션처럼 갈아치우는 사람들에게는 다시는 동물을 키우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생겼으면 좋겠다. 인간이라 너무 미안해"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후 지드래곤 한 팬이 "키디비 님의 글 하나로 지디님에 대한 인식이 나빠질 수 있다”고 하자 "내 트윗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디님에 대한 인식도 인식인데, 지디 님 때문에 샤페이가 유행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샤페이 뿐만 아니라 어릴 때 귀엽다고 까다로운 품종 견 데려와 놓고 어디로든 보내버리는 모든 사람들을 향한 속상함을 표하는 건 철회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반박했다.

◆ '하트시그널3' 임한결, 학력 위조-호스트바 근무 의혹에 "허위사실 유포, 강경 대응할 것"

방영전 부터 학폭, 인성 등 각종 잡음에 '하트시그널 시즌3'이 이번엔 출연자 학력 위조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트시그널3' 출연자 임한결에 대한 학력위조 의혹과 함께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한적이 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커피 업계 법무팀에서 근무했다는 글쓴이는 "고작 돈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자격증 몇개 소지한것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이런 사람이 방송에서 바리스타 브랜드 디렉터라며 소개하는 걸 보고 소름이 돋았다"며 임한결이 직접쓴 이력서를 증거로 함께 올렸다.

이에 임한결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나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 이처럼 사실무근인 루머를 양성하고 무차별적으로 퍼뜨리며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법행위임을 변호사를 통해 확인하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악의적인 게시글과 추측성 보도로 나는 물론 내 가족과 주변인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악성 루머의 최초 게시자 및 유포자, 나아가 악의적인 비방 댓글 작성자들에 대하여 모든 가능한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하고,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디 근거 없는 추측과 악성 루머 유포를 멈춰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매니저 갑질 논란' 이순재 측 "도의적 비난 달게 받을 것" 사과

배우 이순재 측이 전 매니전 갑질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순재 소속사 에스지웨이텐터테인먼트 측은 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모두 소속사의 미숙함 때문에 발생한 일이고, 로드매니저의 진정으로 노동청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노동청에서 결정을 할 것이고 이로 인한 모든 법률상 책임 내지 도의적 비난은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매니저 부당 해고 문제에 대해서는 배우와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로드매니저가 배우의 부인이 허드렛일을 시켰고 머슴살이를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지만, 이순재와 부인 모두 80대의 고령으로 특히 부인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항상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머슴살이나 갑질이라는 표현은 실제에 비하여 많이 과장돼 있다. 오해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SBS '8뉴스'에서는 한 원로배우 매니저 A씨가 두 달 동안 배우 가족들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머슴 같은 생활을 하다가 부당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원로배우가 이순재로 밝혀져 논란이 일자 이순재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계획을 철회했다.

◆ 경찰, KBS 여자화장실 개그맨 몰카범 검찰 송치

KBS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된 32기 공채 개그맨 A씨가 검찰로 송치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A씨를 지난달 30일 검찰로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구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29일 KBS 연구동 내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A씨는 6월 1일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관련 기기와 A씨가 제출한 휴대전화와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뒤 구속했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티브이데일리, 임한결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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