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야식남녀’ 강지영 “먹는 연기, 평소에 잘 먹어서… 김준현 ‘면치기’ 참고”
입력 2020. 07.03. 16:35:39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강지영이 드라마 ‘야식남녀’에서 맛있게 먹는 연기가 제일 쉬웠다고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JTBC 드라마 ‘야식남녀’에 출연한 강지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5월부터 방영돼 12부작으로 종영한 ‘야식남녀’는 야식 힐링 셰프 진성, 열혈 피디 아진, 잘 나가는 디자이너 태완의 알고 보니 경로이탈 삼각 로맨스. 강지영은 극 중 계약직 PD 김아진으로 분했다.

매회 다양한 음식들이 등장한 ‘야식남녀’에서 강지영은 정일우가 직접 만든 음식을 맛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음식을 먹으며 힐링을 받는 모습, 술의 힘을 빌려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 등을 통해 김아진의 심경을 시청자에게까지 고스란히 전했다.

강지영은 “먹는 연기가 제일 쉬웠다”며 “원래도 되게 잘 먹는다. 실제로도 잘 먹어서 먹는 연기에 대해서는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맛있게 먹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었다. 감독님도 처음에는 참고할 작품을 언급하셨었다.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다른 작품의 장면을 보고 현장에서 진심을 담아서 표현했더니 칭찬해주셨다”고 했다.

강지영은 먹는 연기를 위해 ‘먹방’을 참고했었다며 “첫 회에 면 먹는 게 있는데 유튜브에 ‘면 먹방’ ‘국수 먹방’ 이런 걸 찾아봤었다. 김준현 씨가 면을 진짜 맛있게 드셔서 그걸 보면서 연구했다. ‘면치기’가 장난이 아니더라. 저도 나름대로 생각을 하면서 면을 절대 끊지 않고 디테일을 살렸다. 그건 만족스럽다”고 말하면서 웃었다.

이와 함께 “실제로 정일우 씨가 해주신 요리가 ‘찐’으로 맛있어서 칭찬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맛이 없었다면 연기로 보일 수도 있었지만 정말 맛있어서…. 저는 행운이었다”고 맛있는 음식을 해준 정일우에게 감사함을 함께 전했다.

그러면서 강지영은 가장 맛있었던 음식으로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꼽았다. 드라마에서도 중요한 음식으로 등장했던 차돌박이 된장찌개에 “극 첫회에 등장하고 마지막 회에도 등장한다. 감동도 있었고 너무 맛있었다. 살짝 고추장이 들어가서 매콤해서 더 맛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지영은 ‘야식남녀’ 종영 후 차기작 검토 및 휴식을 취하고 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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