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지민, 권민아에 폭로 사과 “인간적으로 모자랐던 리더… 민아에게 미안” [전문]
입력 2020. 07.04. 18:59:16
[더셀럽 최서율 기자] AOA 멤버 지민이 전 멤버 권민아의 폭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4일 오후 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글로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없지만 미안하고 죄송하다. 제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하고 잘못했다.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운을 뗀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이어 “어제도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그동안 민아가 쌓아 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죄송하다. 어렸을 때 당시의 나름대로 생각에는 우리 팀이 스태프나 외부에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던 20대 초반이었지만 그런 생각만으로는 팀을 이끌기에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논란을 만들어 죄송하다. 두서없이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 둘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해 줬던 우리 멤버들과 민아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민과 관련된 트라우마를 언급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하 지민 입장문 전문.

짧은 글로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없지만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다 제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하고 잘못했습니다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도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그동안 민아가 쌓아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죄송합니다 어렸을때 당시의 나름대로 생각에는 우리 팀이 스태프나 외부에 좋은 모습만 보여야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던 20대 초반이었지만 그런 생각만으로는 팀을 이끌기에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습니다

논란을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두서없이 글을써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 둘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해줬던 우리 멤버들과 민아에게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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