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SCENE]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 트라우마 고백 “쭉 도망치는 중”
입력 2020. 07.04. 21:52:48
[더셀럽 최서율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이 오정세에 대한 애틋함을 표현하며 자신의 트라우마를 서예지에게 고백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5회에서는 고문영(서예지)의 고집으로 그와 한집에서 자게 된 문강태(김수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는 “우리 형은 내 얼굴을 항상 보고 있어. 눈빛, 눈썹 모습, 눈꼬리, 주름 하나하나”라며 “표정을 관찰해서 내 기분을 파악해. 마음이 죽도록 괴로워도 내가 억지로 웃어만 주면 형은 그걸 보고 내가 행복하다고 믿어. 형이 그렇게 생각하면 그만이야. 가짜라도 상관없어. 웃어 주는 건 어렵지 않으니까”라고 말했다.

강태의 고백에 문영은 “그럼 나한테도 웃어 줘. 어렵지 않다며. 어렸을 때도 그랬어? 그때도 가짜였어?”라고 물었다.

이에 강태는 “몰라. 오래전이라 기억이 안 나”라며 “내가 나빴어. 그 애는 날 살려 줬는데 난 도망쳤어, 비겁하게. 그 후로 쭉 도망치는 중이야”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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