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김종민 "노스필드 활주로서 한인 노동자, 오줌 쟁탈전 벌이기도"
입력 2020. 07.05. 21:44:40
[더셀럽 김희서 기자] '선녀들' 김종민이 티니안 노스필드 활주로에 강제 동원됐던 한인들의 가슴아픈 일화를 언급했다.

5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서는 세계사 속 한국사를 배우는 특급 배움여행 ‘사이판 탐사 3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이판 옆 작은 섬, 2차 세계대전을 종결시킨 원자폭탄의 출발지인 티니안을 찾았다.

김종민은 “오줌싸움이라는 일화도 있더라. 땡볕에 배고프고 목도 마르니까 본인 오줌을 싸서 숨겨놨다고 배고프거나 목마르면 마신다고 들었다”라며 “근데 그 오줌마저 다른 사람이 마실까봐 쟁탈하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것 때문에 싸움이 나서 다른 일본군 감시병에게 체벌당했다고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최소한의 인권도 보장되지 않았던 노동현장에 말을 잇지 못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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