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부수겠다”… SF9만의 댄스 판타지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종합]
입력 2020. 07.06. 17:10:49
[더셀럽 최서율 기자] SF9이 모두가 춤출 수 있는 ‘SF9만의 여름’을 그리고 싶다는 포부를 안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6일 오후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유태양, 휘영, 찬희)의 여덟 번째 미니 앨범 ‘글로리어스’(9loryU)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쇼케이스를 통해 SF9은 타이틀 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Summer Breeze)’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코로나 19라는 난제 속에서 컴백하게 된 것에 대해 휘영은 “이렇게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저희가 컴백을 하는 동안이라도 팬분들께서 무료함을 달랠 수 있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려운 날이 얼른 지나가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SF9의 신보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는 자유로운 여름 무드를 담은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에너제틱한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 트렌디한 신스 사운드가 특별한 조화를 이뤄 SF9만의 신나는 여름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타이틀 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를 떠올리며 “여름을 부수겠다”고 말한 영빈은 “자유로운 여름의 느낌을 담은 댄스곡이다. ‘우리들만의 여름’이라는 콘셉트를 (SF9의 방식대로) 표현해 봤다”며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태양 역시 “저희 앨범에 이제까지 계절감이 담긴 노래가 없었다. 그런데 그해 여름마다 떠오르는 음악이 있지 않나. 2020년에는 저희 SF9만의 여름을 기록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신곡을 발매하게 됐다. 여름마다 빛나는 SF9의 모습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SF9은 지난 활동 곡 ‘굿 가이’(Good Guy)를 통해 1위 트로피를 거머쥐는 등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다. ‘굿 가이’ 이후 6개월 만에 컴백한 SF9에게는 또 다시 1위를 달성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분명 존재했을 터.

1위 부담감에 대해 로운은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굿 가이’ 이후 어떠한 숫자에 포커스를 두기보다는 전 앨범보다 나아지자는 생각으로 노력한 것 같다”며 1위에 대한 욕심보다는 ‘노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빈은 “아무래도 지난 활동 때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다. 이번에도 좋은 음악, 퍼포먼스를 보여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임했다. 부담감은 있었지만 멤버들끼리 ‘더 열심히 해 보자’는 마음으로 노력했다”며 로운과 같이 ‘노력’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뮤직비디오 속에서 SF9은 금환일식에 의해 태양을 잃은 그들만의 세계를 그리며 합동 작전을 통해 결국 사라진 해를 되찾게 된다는 서사를 완성시켰다. 카타르시스를 담은 이야기를 통해 SF9은 어떤 모습을 표현하려 했을까.

‘SF9만의 모습’을 언급하며 영빈은 “조금 더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본질적인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거다. 멤버들과의 합이 잘 맞았던 것 같고 (SF9이) 성장형 아이돌의 표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를 통해 자유로운 성장을 보이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SF9은 ‘굿 가이’에 이어 1위에 대한 소망을 넌지시 드러내며 공약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인성은 “판타지(팬클럽명) 분들께서 원하시는 의상을 투표 받아서 그 의상을 입고 무대를 하려고 한다”며 “캡틴 아메리카든 동물 탈이든 입고 무대를 할 거다. 팬분들과 꾸미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며 소통하는 무대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끝으로 영빈은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모두가 코로나 사태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를 통해 용기와 응원을 전하고 싶음을 표현했다.

SF9의 ‘글로리어스’ 전곡 음원은 오늘(6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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