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다큐 마이웨이' 김학래 "아내와 결혼 당시 오해…독일서도 힘들었다"
입력 2020. 07.06. 22:19:36
[더셀럽 김희서 기자] '스타다큐 마이웨이' 김학래가 아내 박미혜와 결혼 당시 둘러싸인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김학래가 아내 박미혜 씨를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학래는 박미혜 씨와 결혼한 계기에 대해 "만난 지 오래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하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박미혜 씨는 "집에서 반대도 심했고 독일에서 공부도 더 했어야했는데 결혼을 빨리했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라고 덧붙였다.

김학래는 "제가 도피를 했다고 생각할 수 있고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고 본다. 제가 침묵을 하고 있어서 말을 못하는 입장이니까 그러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들이 있더라"라며 "어른들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긴 일이 제일 피해를 받는 것은 죄없이 태어난 아이다. 제가 가요계에 마냥 나가서 가수로서 활동했다면 모든 일이 낱낱이 계속 회자될 것이었으며 자식들도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속닥거리는 환경에서 자랄 수 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두 사람이 만났던 시점에 대한 오해가 많았던 부분에 박미혜 씨는 "진짜 그건 오해였다. 그때 당시 남편은 혼자였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일이었는데 만나고 얼마 되지 않아 그런 일이 생겨서 가시밭길이었다. 너무 힘들고 이겨내기 힘들었는데 지금 제자리를 표현하면 소나무 그늘에 앉아있는 느낌. 남편만큼 저를 알아주는 사람은 세상에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학래는 “독일에서 온 지 10년 됐다. 독일어는 많이 알지 못한다. 3개월 정도 배워서 물건 정도는 혼자서 사고 팔았다. 독일 가면 독일 사람들만 보고 살 줄 알았는데 가게를 열고 나니까 한국 분들이 제일 많이 오셔서 한국에 있을 때보다 사생활이 보장 안 됐다. 거기는 동네 분위기다보니. 술에 취해서 인터넷에 쓰인 오해의 글들을 보고 저한테 질문을 하기도 했다"라며 "사람 면전에 대고 질문을 할 때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 싶었다. 올바르게 대답하면 변명할 것 같고 대답하는 것 자체가 우습고 그래서 질문한 사람이 너무하다 싶기도 한데 손님이니까 제가 참아야할 때가 있었다. 그럴 때가 제일 속상했다"라고 힘들었던 시기를 언급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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