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 "문제는 남자 아닌 나, 진심으로 사랑해 본 적 없어"
입력 2020. 07.07. 21:39:08
[더셀럽 신아람 기자] 황정음이 비혼을 추구하는 이유를 밝혔다.

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는 서현주(황정음)에게서 지나가는 전생 환영을 본 황지우(윤현민)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현주는 폐소공포증을 지닌 황지우와 엘리베이터에 갇혔고, 호흡곤란을 일으킨 그에게 인공호흡을 시도했다.

황지우와 입을 맞추는 순간 서현주는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전생의 환영에 놀라 주저앉았다.

이후 나타난 박도겸(서지훈) 또한 이 광경을 목격, 서현주를 데리고 자리를 떠났고 술자리에서 박도겸은 일을 그만둔 서현주에게 "누나가 진짜 하고 싶었던 일 해라. 웹툰 작가가 꿈이었잖냐.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겠다"라고 위로를 건넸다.

이에 서현주는 "이왕 이렇게 된 거 여행도 다니고 쉬면서 회사 다녀야지 당분간 백수 된 거 엄마아빠한테 비밀이다. 바로 결혼 압박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도겸은 "결혼이 그렇게 싫냐. 5년 전 그남자랑 결혼할 줄 알았다"며 헤어진 이유를 물었다.

과거 연인과의 기억을 떠올린 서현주는 "진짜 문제는 남자가 아닌 나한테 있었구나. 생각해보니까 한 번도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해본 적이 없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여기가(심장이) 안 움직이니까. 고장났나봐"고 말하자 박도겸은 "고장났으면 고치면 되니까 너무 애쓰지 마"라고 위로했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그놈이 그놈이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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