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말말말] ‘비디오스타’ 양준일 “결혼? YES, 아이? NO”→안예은까지 ‘솔직고백’
입력 2020. 07.08. 10:05:55
[더셀럽 전예슬 기자] ‘비디오스타’ 가수 양준일이 이혼 및 재혼과 관련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레어템 특집! 본캐로 로그인하셨습니다’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공민지, 솔지, 제이미, 안예은, 양준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출연자들의 ‘말말말’을 짚어봤다.

◆ “SM 오디션 보고 YG까지” 공민지

공민지는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 되기 전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봤다고 밝혔다. 그는 “춤으로 댄스 공연 대회에서 입상을 할 때였다. YG는 직접 (저의) 영상을 보고 러브콜이 왔다. ‘너를 데려가고 싶다 서울에 와라’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SM에서도 연락이 왔다. ‘얼굴을 제대로 보고 싶다’고 해서 SM 쪽으로 먼저 가 오디션을 봤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과 태양과의 일화도 설명했다. 공민지는 “제가 들어온 후 1~2달 뒤에 산다라박 언니가 들어왔다”라며 “서울에 처음 왔으니까 지용, 태양오빠가 서울 투어를 시켜주고 싶다고 했다. 다라 언니와 넷이서 잠실에 있는 놀이동산에 갔다”라고 회상했다.

◆ “저작권료, 대기업 부장님 연봉 수준” 안예은

안예은은 저작권료만 대기업 부장님의 연봉 수준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저는 진짜 전공을 잘 선택했다고 느꼈다”라며 “덕분에 세금이 (걱정이다)라고 1년에 1억 정도 저작권료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는 곡으로 ‘홍연’과 ‘상사화’를 꼽았다. 안예은은 “‘홍연’이 실린 앨범은 아주 효자다. ‘상사화’라는 곡은 트로트가수 임영웅 씨가 불러주셔서 (히트했다)”라고 전했다.



◆ “사진 합성해 보내기도” 제이미

이날 공민지는 외모 비하 댓글로 인해 받았던 상처를 털어놨다. 그는 “2NE1이 메이크업도 세고, 콘셉트 자체가 독특했지 않나. 제일 상처 받았던 건 ‘진짜 못생겼는데 어떻게 가수를 하냐’는 댓글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가수 하려면 노래를 잘해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어린 마음에 (댓글을) 봤을 때 상처를 받았다. 내가 그렇게 평가 이하의 기준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제이미는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제 사진을 합성해서 보낸다거나 저의 몸을 과일로 비유해서 보내더라. 또 한 분은 라텍스를 입고 신음소리를 낸 영상을 보내셨다. 제가 반응을 보이지 않자 충격을 받으셨는지 다른 아이디를 만들어서 비슷한 걸 계속 보냈다”라고 밝혀 경악케 했다.

그는 “그런데 저는 힘들지 않았다. 나한테만 보내고 끝났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 “결혼? YES, 아이? NO” 양준일

양준일은 최근 불거진 과거사 논란에 솔직하게 답했다. 앞서 온라인을 중심으로는 양준일이 1990년대에 결혼했고, 두 사람 사이에 낳은 고등학생 딸까지 있다는 루머가 확산됐다. 이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양준일의 전 부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루머에 힘을 실었다.

이에 대해 양준일은 “예전에 결혼했고 그건 제 주위 모든 사람이 다 안다. 그걸 어떻게 거짓말하고 숨기냐. (전 부인과) 결혼해 한국에서 살았고 내 주위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이슈는 지난 3월 유튜브에 ‘양준일이 딸이 있고 전 부인이 고생하고 있다. 이게 사실인데 아니면 날 고소해라’라는 글이 올라왔다. 또 전 부인이 나와서 인터뷰를 했다고 들었다. 나는 전 부인을 지켜주려고 했는데 나와서 얘기하고 싶으면 그건 전 부인의 선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부인에게 얘기하고 결혼했냐고 하더라. 나는 나의 부인과 인생을 같이할 사람인데 거짓말 위에 어떻게 관계를 쌓냐. 다 무너진다. 거짓말로 시작하면 또 거짓말이 되니까”라며 “제가 그런 바보는 아니다. ‘전에 결혼을 했냐’는 예스, ‘아이가 있냐’는 ‘노’다”라고 선을 그었다.

양준일은 고등학생 딸이 있다는 루머에 “내 딸이 아니다. 그분은 다른 분과 결혼해서 딸을 낳은 거다. 그분과 나는 2000년도에 헤어졌다. 듣기론 고등학생이라는데 나의 아이라면 스무 살은 넘어야한다”라면서 “이런 이야기를 (구구절절하게) 하는 게 지질해 보였다. 내 팬들은 궁금해 하지 않는다. ‘오빠 흔들리지 마라’ ‘한 마디도 하지 마라’ ‘오빠가 결혼을 몇 번 했든 상관없다’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