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VIEW] '하트시그널3', 논란에도 스페셜 방송까지…무슨 말할까
입력 2020. 07.08. 10:19:54
[더셀럽 박수정 기자] 채널A '하트시그널3'이 15회를 끝으로 오늘(8일) 종영한다. 출연자를 둘러싼 잡음으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찝찝함을 남긴 시즌이다.

8일 오후 '하트시그널3' 마지막 이야기인 15회가 방송된다. 오는 15일에는 스페셜 방송이 편성돼있다.

채널A 측은 '하트시그널3' 스페셜 방송에 대해 "이전 시즌처럼 입주자들의 스튜디오 촬영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전 시즌의 스페셜 방송에서는 '하트시그널' 입주자들이 직접 출연해 토크쇼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입주다들이 출연하지 않는다는 것. 전체 8명의 출연자 중 무려 4명의 출연자가 구설수에 올랐기 때문에 스페셜 방송까지 강행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트시그널3'은 첫방 전부터 입주자들과 관련한 구설수로 삐걱거렸다. 당시 '하트시그널3' 제작진은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입장을 내놓은 후 첫 방송을 강행했다. 이후 방영 중 논란에 휩싸인 출연자들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별다른 편집 없이 방송을 그대로 내보냈다.

구설수에 오른 비연예인인 출연자들은 논란이 거세지자 직접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이가흔은 학교 폭력과 무관함을 밝힌 후 법정 대응을 시사했다. 학력 위조 및 유흥업소 근무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오른 임한결 역시 법정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클럽 버닝썬 관계자들과 긴밀한 관계에 있다는 의혹을 받은 김강열은 과거 폭행 논란으로 '하트시그널3' 방영 중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학교 폭력,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천안나 같은 경우에는 종영 직전까지도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출연자 논란이 말끔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스페셜 방송까지 내보내기로 결정한 '하트시그널3'. 스페셜 방송을 통해 '하트시그널3' 제작진이 입장을 표명할 지, 끝까지 침묵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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