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SCENE] ‘궁금한 이야기Y’ 조영남 “공개변론 중 눈물, 생에 제일 수치스러워”
입력 2020. 07.10. 21:36:14
[더셀럽 전예슬 기자] ‘궁금한 이야기Y’ 가수 조영남이 사기 혐의를 벗고 5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은 조영남이 출연했다.

앞서 조영남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2015년 1월까지 화가 A씨 등의 그림에 가벼운 덧칠 작업을 한 작품 21점을 17명에게 팔아 1억 53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른바 ‘조영남 그림 대작사건’으로 불린 이 사건은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사기 혐의를 벗은 조영남은 5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서 “나를 갑자기 전 국민이 사기꾼으로 몰아갈 때 죽을 맛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죽음까지 고민했다는 조영남은 “국가가 나한테 시간을 줬다. 유배를 보냈지 않나. 5년 동안”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5일 조영남은 대법원에서 열린 공개변론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조영남은 “생에 제일 수치스러운 건 그 장면이다. 내가 왜 울먹였는지 나도 모르겠다. 내 생각엔 5년 동안 억울한 게 북받쳤나보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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