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퀴리’ 김소향X옥주현, 캐릭터 포스터 공개… 눈빛에 담은 서사
입력 2020. 07.14. 13:30:20
[더셀럽 최서율 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14일 뮤지컬 ‘마리 퀴리’(연출 김태형) 측은 주인공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을 맡은 김소향, 옥주현의 캐릭터 포스터를 선보였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서 김소향과 옥주현은 실험실을 배경으로 마리 퀴리가 평생 고수했던 검정색 드레스를 갖춰 입은 채 앉아 있다. 여기에 더해 깊은 사색에 잠긴 듯한 눈빛으로 주인공의 인간적인 면모를 표현 중이다.

김소향은 길고 긴 실험 동안 단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모든 것을 기록해 낸, 자신의 분신이라 말할 수 있는 펜을 꼭 쥐고 있어 과학자이자 연구자인 마리 퀴리의 면모를 충실히 담고 있다.

실험실 책상에 앉아 한쪽 손을 턱에 괸 옥주현은 고뇌하는 과학자 마리 퀴리를 섬세하게 드러내고 있다. 옥주현의 눈빛에서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지닌 라듐에 대한 고민이 엿보인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 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마리 퀴리’는 오는 7월 30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뮤지컬 ‘마리 퀴리’ 포스터]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