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섭 대표, 신현준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제기→고발장 제출
입력 2020. 07.14. 14:22:52
[더셀럽 전예슬 기자]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가 신현준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제기했다.

14일 스포츠투데이는 김광섭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강남경찰서 마약과에 ‘신현준이 2010년께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다’라며 이를 재수사 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김광섭 대표는 2010년 6월 22일, 서울중앙지검 마약반 소속 H수사관에게 신현준을 대상으로 조사할 것이 있으니 마약과로 출두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후 김광섭 대표와 신현준, H 수사관은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동반 만남을 가졌다. 당시 H 수사관은 신현준에게 강남구 사거리에 위치한 I 피부과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진료 기록을 보여주며 “본인이 맞냐”라고 물었고 신현준은 “제가 맞다”라며 “허리가 아파서 가끔 가서 맞았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H 수사관은 신현준에게 허리 치료와 관련된 진단서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김광섭 대표는 고발장을 통해 “신현준이 관련 진단서를 제출한다고 H 수사관에게 말한 후 그의 전화번호를 저장했고 이후 어떻게 사건이 진행되고 마무리 됐는지 모른다”라며 “그 당시 신현준이 어떤 조사를 받았으며 어떤 처분을 받았는지 공익 차원에서 조사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스포츠투데이는 신현준이 실제로 허리에 통증이 있어 한 정형외과를 다니는 등 허리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신현준이 허리 치료를 위해 내원한 I 피부과는 피부 관리 및 치료 모발이식 등의 치료를 진행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된 게 맞다”라며 “검찰 측 자료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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