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최준용 “대장 절제 아내보다 1분 만이라도 더 살고파”
입력 2020. 07.15. 13:43:14
[더셀럽 최서율 기자] 배우 최준용이 아내를 향한 애틋한 순애보를 드러낸다.

최준용은 오는 17일 방송되는 MBN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아픈 아내를 위한 무대를 펼친다. ‘보이스트롯’은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스타 80여 명이 펼치는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5세 연하 아내와 결혼한 최준용은 그 누구보다 행복한 신혼을 보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픈 아내 때문에 늘 안타까운 마음을 품고 있다. 최준용 아내는 대장에서 발견된 3822개 용종으로 결혼 전 대장 절제술을 받았다.

최준용은 “아내는 대장절제술 이후 배변 활동을 위해 주머니를 차고 있다. 어느 날 문득 자고 있는 아내를 보며 내가 죽으면 이 사람을 누가 돌봐 주나 걱정이 되더라. 아내보다 단 1분 만이라도 더 살고 싶은 마음”이라며 눈시울을 붉힌다.

결혼 전 이미 아내의 투병 사실을 알았다는 최준용은 “아내가 아픈 것이 내게 큰 문제가 되진 않았다”라고 아내를 향한 진정한 사랑을 드러내 심사 위원들을 감동케 한다. 최준용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아내는 남편의 애틋한 진심에 결국 왈칵 눈물을 쏟는다.

최준용은 1라운드 무대에서 남자다움과 부드러운 매력을 동시에 뿜어낸다. 심사 위원 남진은 “범상치 않은 실력”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최준용의 예사롭지 않은 실력이 어느 정도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보이스트롯’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보이스트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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