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 김준수, ‘컴백 스테이지’ 참여… 뮤지컬계 코로나 극복
입력 2020. 07.15. 15:52:34
[더셀럽 최서율 기자] 뮤지컬 단체들이 하나로 의기투합해 코로나19 대응에 나섰다. 또 전미도, 김준수, 조권 등의 뮤지컬 스타들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15일 쇼노트, 신시컴퍼니, CJ ENM. 에스엔코, 오디컴퍼니, EMK뮤지컬컴퍼니 등 뮤지컬 제작사에 따르면 하반기 공연을 올리는 뮤지컬 제작사와 예매처 등 12개 단체들이 연대해 코로나19 상황 속에 신속한 대응과 보다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함께한다.

뮤지컬 제작사와 예매처가 함께 ‘컴백 스테이지 COMEBACK STAGE’ 캠페인을 진행한다. ‘공연을 사랑하는 우리의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를 이겨 내고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의미와 문화를 향유하는 일상의 복귀를 바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관계자는 “정서적 위안을 주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는 우리의 일상에 꼭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배우, 스태프, 관객 등 공연을 사랑하는 모두가 매너를 지키며 문화를 이어 나가자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공개한 ‘컴백 스테이지’ 캠페인 영상은 무대, 객석, 로비 등 공연장 구석구석을 방역하고 소독하는 공연장 방역 모습을 통해 관객들이 공연 관람의 막연한 불안감을 없앨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공연장들은 주 1회 이상 전문방역업체를 통한 방역과 수시 방역, 매일 소독 등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배우들도 캠페인에 힘을 더했다. 배우 전미도가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아 캠페인 취지를 진솔하게 풀어냈으며 최정원, 김준수, 아이비, 조권, 클레어 라이언은 예방 수칙을 설명하며 공연 관람 매너를 함께 지켜 나갈 것을 독려했다.

뮤지컬 평론가 겸 순천향대학교 원종원 교수는 “우리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는 공연은 관객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빛날 수 있는 존재”라고 설명하며, 문화가 있는 일상을 위한 공연계의 노력에 “코로나 사태가 유발한 공연예술 분야의 위기를 한국 뮤지컬계가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전 세계 모범이 되는 우수한 성공 사례로 인식됐다 한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뮤지컬 단체들은 네트워크를 강화해 선제적 조치와 신속한 대응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컴백 스테이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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