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다원, 연일 구설…무성의 댄스 사과→학폭 의혹 해명[종합]
입력 2020. 07.15. 16:33:40
[더셀럽 김희서 기자] 그룹 SF9 다원이 무성의 댄스 논란에 이어 ‘학폭’ 의혹까지 제기되며 연일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학창시절 다원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의 주장에 따르면 다원이 자신의 외모 지적부터 구타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네가 아이돌이란 걸 알게 됐을 때 머리가 멍했다. 내 기억 속에서는 날 괴롭히던 게 선명한데. 초등학교 중학교를 같이 나온 너였고 중학교를 졸업하던 날. '아 드디어 날 괴롭히던 XX들과 안녕'이라고 기뻐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그런데 10년 가까이 지나고 나니 어느새 또 네가 보인다. 네가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절대 사과하거나 후회한다는 말을 하지마라. 내 어린 나날은 너에 대한 열등감과 공포심으로 가득 차있다”라며 다원의 동창임을 증명하기 위해 초등학교, 중학교 졸업앨범을 증거로 공개했다.

이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5일 "SNS에 글이 올라온 직후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 학폭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학폭의혹’글이 올라온 직후 다원의 다른 동창들이 글쓴이의 주장을 반박, 다원은 착한 친구였다고 지지글을 올리며 ‘학폭 의혹’은 일축된 분위기다.

‘학폭 의혹’은 잠잠해졌지만 연일 구설에 오른 다원은 이제 막 컴백한 SF9의 팀 활동에 흠집을 내고 말았다.

앞서SF9은 컴백을 기념해 유튜브에서 신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릴레이 댄스 영상을 선보였다. 해당 영상에서 다원은 자신의 파트가 왔을 때 무성의하게 춤을 추거나, 바로 뒤로 들어가 버리고, 안무 대형에서 벗어나 딴 짓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팬들의 지적을 받았다.

결국 다원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러분들이 많이 속상해하시는 것 같아서 제가 확실하게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았다. 경솔했던 부분 같다"며 "여러분들이 하시는 말씀들이 다 맞는 것 같다. 보시는 분들이 불편해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부터는 취지에 맞게 각각의 콘텐츠마다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넓은 아량 베풀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제가 지적받아야 될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지적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여러 번의 경험이 있는 건 아니니까 여러분들이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면 조금씩 다듬어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SF9은 지난 6일 미니 8집 '글로리어스'로 컴백하고 본격 활동 중이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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