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관' 오늘(1일) 소개, 복덕방· 아무도 살지 않는 집…어떤 작품?
입력 2020. 08.01. 00:10:00
[더셀럽 김희서 기자] ‘독립영화관’ 집을 찾는 사람들에 관한 두 편의 영화 ‘복덕방’과 ‘아무도 살지 않는 집’이 소개된다.

오는 1일 방송되는 KBS1 ‘독립영화관’에서 ‘집을 찾는 사람들’에 관한 2편의 영화 ‘복덕방’과 ‘아무도 살지 않는 집’을 연속 방영한다. 사람들은 디아스포라의 시대, 세계화의 흐름에 따라 자신의 정체성에 맞는 곳에 머물며 살아가지만, 어디에 살더라도 개인이 경험하는 사회의 딜레마와 차별은 존재한다.

첫 번째 영화는 최병권 감독의 ‘복덕방’으로 ‘주거’라는 삶의 기본조건조차 확보할 수 없는 청년 세대와 이주민에 대한 현실, 그리고 한국 사회의 차별과 혐오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한국으로 돌아온 현경은 흑인 이주민 데이빗과 함께 집을 구하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다. 좋은 집을 구할 수 있기는커녕, 흑인에 대한 사람들의 인종차별은 계속 이어진다. 청년 세대와 이주민의 현실, 그리고 이주민에 대한 한국 사회의 차별과 혐오를 담담하게 그려낸 영화로, 제6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두 번째 영화는 문명환 감독의 ‘아무도 살지 않는 집’은 독립영화계의 베테랑 촬영감독의 작품이다. 김희애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해 화제가 되었던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를 촬영한 문명환 감독은 ‘이월’, ‘흔들리는 물결’, ‘작은 형’, ‘마이 페어 웨딩’등 독립영화계의 대표적 촬영 감독이다. ‘비행소녀’, ‘좋은 날’을 연출한 문명환 감독은 “영화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촬영 현장을 사랑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을 만나게 된다면 좋은 영화를 만들어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독립영화관’은 매주 토요일 00시 10분에 방영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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