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수재민 위해 2천만 원 기부 "나에게도 닥칠 수 있는 일"
입력 2020. 08.04. 14:00:36
[더셀럽 김희서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2천만원을 기부했다.

박지윤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기부 내역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박지윤은 “어제 가족 단톡방에서 물난리 난 상황에 대해 얘기 하며 우리는 비 피할 집도 있고 이런 얘기 나눌 가족들도 있고 얼마나 감사하냐 서로 위로했다”라며 “사고 당시 곧 구급대원 분들이 오실 거라는 얘기를 듣고 비를 맞으며 서있는 어쩌면 짧다면 짧은 시간에도 아이들과 함께 그런 상황에 놓인 게 너무 참담하고 무서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루 아침에 집을 잃고 가족을 잃으신 분들의 심정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 사고를 당해보니 알겠다. 뉴스에 나오는 일들은 어느 날 나에게도 닥칠 수 있더라. 때마다 다른 기준으로는 큰 돈이 아닐 수도 있지만 소소하게나마 기부 소식을 알리는 이유는 요즘은 정말 쉽게 할 수 있고 이럴 때 저도 세상이 살만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라며 “보시면 사진에 기부계좌 있다. 희망브릿지 사이트에서는 카드결제도 가능하니 방학 맞은 아이들과 함께 아이들 용돈으로 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지윤, 최동석 부부는 지난 달 27일 역주행한 음주운전 차량에 교통 사고를 당했다. 당시 박지윤 최동석과 함께 차를 타고 있던 딸, 아들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현재 박지윤 가족들은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박지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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