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가족 여행 중 협찬 운운 댓글에 응수 "공개할 의무 없다"
입력 2020. 08.05. 16:15:23
[더셀럽 김희서 기자]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일일이 밝히지 않는 정보에 협찬 의혹을 제기하자 불편함을 드러냈다.

곽정은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일 이어지는 수해 소식에 마음이 무척 무거운 채로 한 달 전부터 예정되어 있던 작은 펜션으로 오붓한 가족 여행을 떠나왔다”라며 가족들과 함께한 여행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해당 게시물에 “협찬 아닌 정보는 사람들이 물어봐도 안 알려주는 듯”이라며 비꼬는 뉘앙스의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곽정은은 “가족과 저의 소중한 추억에 협찬 운운하는 글을 쓰시는 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냐”라며 “현재 있는 숙소를 댓글로 공유해서 벌어지는 위험성은 상식이다. 궁금해 하실 수 있는 건 당연하지만 현재 있는 곳을 공개할 의무는 없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끝으로 그는 “이런 이야기를 굳이 설명해야 한다니 좀 서글프기도 하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최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가수 강민경을 비롯해 유명 유튜버들이 PPL임에도 유료 광고를 표기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연예인들의 SNS활동 등과 관련된 협찬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다소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하 곽정은 글 전문

가족과 저의 소중한 추억에 협찬 운운하는 글을 쓰시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현재 있는 숙소를 댓글로 공유해서 벌어지는 위험성은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해하실 수 있는 것 당연하지만, 현재 있는 곳을 공개할 의무같은 것은 없지요.

체크아웃하고나서 장소 오픈한 적 수없이 많았고요. 아까 디엠 보내신 여성 분에게는 어디인지 잘 알려드렸어요.

이런 이야기를 굳이 설명해야 한다니 좀 서글프기도 하고 참ㅎㅎ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곽정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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